올해는 슈만 탄생 200주년을 맞아 유난히 슈만 곡을 많이 들으려 애썼던 것 같다.
슈만이라는 작곡가가 낭만주의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는 그의 음악이 말해준다.
3개의 로망스 작품번호 28번 중 einfach..
슈만의 피아노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언제나 그를 떠올리면 이 곡을 이야기하고 싶어진다.
언제 들어도 깊이있게 전해지는 간결한 이 감동..
언젠가 Martha Argerich 와 함께 브람스의 2대의 피아노를 위한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번호 56b 로 내게 감동을 주었던 Alexandre Rabinovitch 의 연주이다.
Shibata Jun 의 Love Letter ..
아닌 밤 중에 사랑타령이라니..
제목은 Love Letter.
동명의 영화 러브레터의 메인 테마를 이 곡으로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.
그만큼 사랑이란 주제는 아련한 슬픔과도 같은 것이리라..
예전 그녀의 곡에서도 언급했듯이 그녀의 목소리가 주는 묘한 매력은 깊은 내면과 맞닿아 있다.
늦은 밤 이 노래로 잠들기가 싫구나.
giLMo 의 첫번째 EP 앨범 중 At Mont Saint Michel (Piano Ver.)
최근 우연찮게 듣게 된 앨범이다.
아티스트 이름을 들어도 생소하거니와 그래서 좀 시큰둥했고.
At Mont Saint Michel 의 midi 버전을 듣고서도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.
이 사람 giLMo의 음악은 색다름을 추구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한다.
언뜻 들어보면 히사이시 조의 음악과 비슷한 면이 있다.
midi 버전의 곡으로 수록되어 있는 이 곡의 실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꼭 들어보고 싶다.
이 곡은 피아노 버전이다.
Richard Stoltzman 이 연주하는 Morning Song..
아마 이 곡이 빌 더글라스 곡의 편곡버전일거다.
스톨츠만 형님 요즘은 뭐하시나… 참. 아버지뻘이지..
그러고 보니 이분도 이제 연세 많으시다.
한창 잘 나가던 그 시절도 있었는데 말이다.
최근 간만에 클라리넷 곡을 들으니 좋다..
클라리넷을 연주할 수 있을 날이 올까.
하나도 제대로 연주하지 못하면서 욕심만 많구나.
비틀즈의 Yesterday..
클라리네티스트 전태성, 피아니스트 전지훈 부자의 연주..
이번에 발매된 이 앨범에서 이 곡이 가장 맘에 든다.
클라리넷 기법이 주는 소름끼침과 피아노 편곡이 상당히 매력적인데
다만 곡이 짧은 것이 아쉽다.
이 앨범은 무엇보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해서 이처럼 더더욱 호흡이 잘맞는 것 같다.
부럽다. 나도 아들,딸과 함께 연주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.
모차르트 마술피리 중 sarastro 의 o isis und osiris ..
베이스 Matti Salminen 의 목소리다.
개인적으로 o isis und osiris 에 마티 살미넨을 능가하는 목소리는 들어보지 못했다.
모차르트의 아리아가 아름다운 건 바로 이 곡이 주는 느낌 때문이다.
일본 작곡가 아라이만의 千の風になって
아키카와 마사후미가 불러 클래식 분야에선 최초로 오리콘 챠트에서 1위를 차지한 곡.
임형주의 앨범에 삽입되었지만 한국어버전의 이 곡을 불허한다고..
그래서 영어버전으로만 만나볼 수 있는 곡이다.
하지만 이 곡은 이미 발매되었던 임형주의 앨범에 수록된 한국어 버전, 천개의 바람이 되어.. ^^
지금껏 이 곡만큼 임형주의 목소리를 돋보이게 하는 곡은 없었던 것 같다.
앙드레 가뇽의 앨범 Le Pianiste 에 수록되어 있는 Lex Yeux Fermes ..
오케스트라 반주에 피아노 선율..
그리고 피아노 선율을 도와 나즈막히 흐르는 오보에 음색은 언제들어도 감동적이다.
카운터테너 정세훈.
2004년 그의 앨범 Comport 를 듣고 곧 그의 팬이 되었고
그 앨범이 그를 카운터테너로서 최고의 위치로 올려놓았다고 생각하며
좀 더 활발한 활동을 했으면 하고 기대했지만
그 앨범 이후의 2장의 앨범 발매 (하나는 크리스마스 앨범, 하나는 지금 이 곡이 들어 있는 앨범) 에 그치고 있어 아쉽다.
첫 앨범 Comport 의 선곡은 그를 200% 표현해주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정말 멋지다.
그리고 앨범 Neo Classic 의 이 곡 you and only you..
카운터테너로서 유명해졌지만 그의 원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 곡은 참..
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.